구글, 사용자 단말기에 설치된 안드로이드 앱을 원격으로 삭제 가능
by wookie on 6.25, 2010, under 보안뉴스
구글이 사용자 단말기에 설치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원격으로 지울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이 최근 안드로이드마켓에 올라 있던 애플리케이션 2개를 삭제하고 사용자 단말기에서도 원격으로 삭제하는 기능을 사용한 것이 외신을 통해 보도가 되었습니다.
PC 매거진에 소개된 관련 기사 보기 (영문)
Google Remotely Deletes Android Apps
http://www.pcmag.com/article2/0,2817,2365651,00.asp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은 애플과 달리 일일이 별도의 심사를 하지않고 등록이 가능한 관계로 보안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구글은 사전심사가 없는 대신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안전한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하려고 하는 듯합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서 이와 연관하여 조사를 목적으로 만들어 업로드해둔 무료 애플리케이션 2종에 대해서 원격삭제 기능을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어떤 애플리케이션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어쨋든 이번 일을 통해 사람들은 구글이 사용자가 이미 설치한 애플리케이션까지도 지워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죠.. 보안상 긍정적일 수도 있으나 부정적으로 비칠수 있는 면도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모바일 보안업체 S모바일시스템스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 등록된 4만8천개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20%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며 개인정보는 공격자들에 의해 악의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구글은 이 기능이 사전검수를 거치지 않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입장입니다. 캐닝스 수석은 “원격제거 기능은 개방된 환경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보호하기위해 제공되는 보안 기술”이라며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이 원격 제거 방식으로 지워질 때 사용자는 단말기를 통해 안내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 오픈마켓에서는 애플처럼 애플리케이션 등록시 사전검수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같은 원격삭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SK텔레콤 박정민 OMP사업팀장은 “사용자 단말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한다는 정책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합LG텔레콤 OM TF 김기영 차장은 “사후 문제가 발견됩니다 해도 단말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원격으로 지우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임의로 단말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제거하는 것은 정책상 운영하기도, 기술적으로도 어렵다고 했다고합니다.
어쨋든 문제가 되는 유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들에게 고지를 하고 동의를 얻고 삭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는 매우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사용자들이 이런 유해 애플리케이션을 찾아서 삭제하는 것이 쉽지않을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를 돕는 조치가 될 수 있으며 기업내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관리해야하는 보안관리자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도 있는 내용입니다.
Related posts: